설치를 제가 직접했습니다. 

조명설치는 처음해보는터라 이틀동안 몇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서 설치했습니다. 

브라켓이 따로 없고 고리 하나로 천장에 고정되는 방식이고 모든 것들이 최소한의 것들로 고정이 되어서 

설치하는 내내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이 별탈없이 잘 고정되어있습니다. 

구매는 매장에 직접가서 했고 

조명은 멋지지만 작은 저의 집에 과한것은 아닐까 고민이 많이 되었지만 

용기를 내서 구입했습니다. 

안에 전구는 매장에서 주셨는데 불을켰을때 환한 느낌은 전혀 없고 일상생활을 하려면 (책을 읽는다던지, 밥을 먹는다던지_저희는 식탁위에 달았습니다.)

서브 조명을 켜야합니다. 많이 어두워서 다른 전구를 고민하고있긴한데

불을 켰을때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답습니다. 

불을 켜면 정말 멍하니 하염없이 조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조명이 너무 아름다워서 나머지 주변도 걸맞게 조금씩 정리하려고 하고 있고요. 

큰집, 깨끗하고 모던한 집에만 어울리는거 아니냐고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렇진 않습니다.  

작은 제 집 한켠에 다른 차원의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어서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단정한 집을 원했는데 이번 조명 구입으로 조금 다른 차원의맛도 보고 있습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최소한의 것들로 설치되는 방식인데 혹시나 자리를 옮겨달거나 할때

정말 딱 하나씩 밖에 안들어있는 나사 부품이 벌써 걱정이 됩니다. 

여분으로 하나정도는 더 들어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 설치하고나니 설명서에도 나와있지 않은 작은 부품 두 개가 있는데 뭔지 궁금합니다.